'쇼윈도' 이성재, 송윤아에 "회장 자리 내가 앉겠다" 야욕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2.28 00: 02

 '쇼윈도:여왕의 집’ 이성재가 회장 자리에 대한 야욕을 드러냈다.
27일 10시 30분 첫 방송된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 연출 강솔, 박대희)에서는 위기에 빠진 송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선주의 아버지가 사망했고 한선주는 이 소식을 어머니 김강임(문희경 분)에게 알렸다.  김강임은 “시신 어디있냐”고 물었고 한선주는 “캐나다 경시청 시신 보관소에 있다고 한다”고 답했다. 김강임은 “처자식 버리고 떠났으면 잘 살 것이지. 부랑자가 돼 처참하게 거리에서 죽어? 천벌을 받은거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그 인간 어떤 꼬라지고 죽었는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겠다”며 “내가 가서 너희 아버지 모셔 오겠다”고 말했다.

한선주는 “하루라도 비워둘 수 없는 라헨 회장직 지키고 있을테니 안심하고 다녀오라”고 말했다.
한선주와 한정원(황찬성 분)은 곧장 회사로 향했고 이사회를 소집한 신명섭(이성재 분)에게 “신명섭 사장님, 그만 하시죠”라고 말했다. 김강임의 비서는 한선주가 회장 대리로 선임됐음을 알렸다. 한선주는 “2년 전, 영원피혁 짝퉁사건의 증거 드디어 잡았어. 당신이 왜 긴급이사회 소집했는지 알고 있으니까 이쯤에서 당신 계획 접는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선주는 이사들 앞에서 “잠시동안이지만 라헨그룹의 회장 대리로서 그룹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명섭은 “당신이 회사에 다시 나올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 그런데 회장님은 어디가신거냐”고 물었다. 한선주는 “아버지 모시러 가셨다. 아버지 캐나다에서 돌아가셨다”고 답했다.
신명섭은 “아까 회의장에서 말한 2년 전 짝퉁사건은 뭐고 내 계획이라는 건 무슨 소리냐”고 물었다. 이에 한선주는 “2년 전, 우리 상표를 단 짝퉁들이 중국에 버젓이 팔려나갔던 사건 증거 잡았어. USB안에 당신 이름이 연관되어 있던데 더 설명이 필요할까?”라고 말했다. 이에 신명섭은 “나는 절대 아니다. 확실한 증거 잡았다면서 당장 까지않고 뭐하고 있냐”면서 한선주를 도발했다.
한선주는 “아버지 장례 치르고 나서 그때 처리할 것”이라고 큰소리 쳤지만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다.
한편 이날 신명섭은 필리핀 공장 파업을 지시했다. 한선주는 곤란에 빠졌고 신명섭은 기회를 틈타 “당신이 임시라도 회장 대리직 맡고 있는게 아무래도 좀 아닌 것 같다. 당신 능력 있는거 인정해. 그동안 전면적으로 회사일에 관여한 적은 없지만 내 뒤에서 많은 일 한 건 사실. 그러나  뒤에서 조력하는 것 하고 앞에 나서는 건 천지차이”라고 말했다.
한선주는 “나 당신 평가 따위 받으려고 하는 거 아니다”라고 답했다. 신명섭은 “당신 지금 필리핀 파업 사태 수습 못 하고 있잖아. 지금 라헨이 입고 있는 피해, 하루에 얼마인줄 알아? 그리고 당신이 회사 나온 뒤로 우리 애들도 엉망진창이다. 다시 애들 엄마이자 내 아내인 가정주부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한선주는 “당신이 그런말 할 입장이 아닐텐데”라고 답했고 신명섭은 “당신이 가지고 있다는 그 USB? 2년 전 사건의 증거가 담겨있다는 그 말도 안 되는 USB? 공개해. 설마 가짜를 가지고 날 위협한 건 아니지?”라고 한선주를 도발했다. 한선주는 “당신하고 더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신명섭과의 대화를 피했다.
신명섭은 한선주에 “당신이 앉아있는 그 회장 자리 내가 앉을게”라며 야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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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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