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전소민, 송윤아 불륜 거짓 제보 "가식적인 모습 벗겨내고 파"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2.28 06: 54

 '쇼윈도:여왕의 집’ 전소민이 송윤아를 불륜으로 몰았다.
27일 방송된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 연출 강솔, 박대희)에서는 한선주(송윤아 분)과 차영훈(김승수 분)의 거짓 불륜설을 퍼트리는 윤미라(전소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캐나다에서 사망한 남편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난 라헨 그룹 회장 김강임(문희경 분)은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어머니 김강임이 자리를 비운 동안 임시 회장직을 맡은 한선주는 신명섭에 회사를 뺏기지 않기 위해 아들의 생일을 잊어버릴 정도로 회사일에 몰두했다. 신명섭(이성재 분)은 이를 이용해 아이들과 더 가까워졌다.

한선주는 친구 차영훈(김승수 분)을 찾아갔다. 차영훈은 “마침 어머니가 계신 병원에 예전에 같이 연구했던 의사가 있어서 어머니의 상태에 대해 물어봤어. 큰일날뻔 했던건 사실인데 빠르게 손을 썼고 스탠스 시술이 잘 됐지만 바로 비행기 타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지체가 되고 있다”고 김강임의 상황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괜찮은 것 처럼 보이지만 연세도 있으시고 언제 재발하게 될 지 모른다. 만약 재발하게 되면 장담 못 한다. 무조건 쉬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한선주는 “회사일도 집안일도 엉망이다. 내가 이렇게 무능한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차영훈은 “무능해서 그런거 아니야. 오랜만에 나갔는데 헤매는게 당연하지. 천하의 선선주한테 무능이라는 단어가 어울리기나 해?”라며 한선주를 다독였다. 한선주는 “역시 나를 알아주는 건 내 친구 뿐”이라며 웃었다.
윤미라는 방송국에 한선주의 불륜설을 제보했다. 확실한 증거를 요구하는 PD에 윤미라는 한선주와 차영훈이 함께 있는 사진을 여러장 넘겼다. 그러면서 “한선주 해솔재단 이사장의 이중적인 얼굴이다. 완벽한 부부인척 모든 여자의 롤모델인척 하는 그녀의 가식적인 모습 벗겨내고 싶다”고 말했다. PD는 “방송에 나갈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방송에는 한선주와 신명섭은  ‘워너비 부부’로 전파를 탔고 윤미라는 혼란에 빠졌다. 방송 전, 방송사에서는 한선주를 찾아와 “어떤 분과 인터뷰를 했는데 제보자 내용에 따르면 한선주씨가 내연남이 있다고 했다”고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윤미라가 제보한 사진을 건넸다. 한선주는 “차영훈 박사는 제 대학 동창이고 오랜 친구”라고 해명했다. 문PD는 “섣불리 방송에 나갔다가는 부담이 커서 무례하지만 팩트 체크 하러 왔다”고 말했다.
한선주는 제보자에 대해 물었고 문PD는 “제보자 보호 차원에서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선주는 재차 “불륜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한선주는 찾아온 PD에게 자신의 방송 출연을 제안, ‘워너비 부부’로 신명섭과 자신을 포장해 방송에 내보냈다.
분노에 찬 윤미라는 TV를 박살냈다. 방송이 나간 후 신명섭은 윤미라에 전화를 걸었고 “방송국에 사진 네가 제보했냐”고 따졌다. 윤미라는 “당신이랑 당신 와이프 방송 나온거 나도 봤어. 내 남자 화면발 엄청 잘 받던데?”라고 말했다. “그런데 당신 너무 행복해보이더라. 내 생각해서 조금만 덜 행복한 척 하지”라며 분노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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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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