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25, 울버햄튼)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울버햄튼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황희찬의 이름도 포함됐다. "황희찬은 브라이튼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2월이 돼야 복귀가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 울버햄튼의 발표다.
황희찬은 지난 16일 브라이튼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 중 전반 16분 만에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 아웃됐다. 앞서 전반 4분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잡은 황희찬은 응급치료 후 다시 운동장에 섰다. 하지만 통증이 재발하면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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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이적 직후 맹활약을 펼쳐 울버햄튼에 빨리 녹아들었다. 이에 울버햄튼은 라이프치히에서 1년 임대 형식으로 데려 왔던 황희찬을 완전 영입 형태로 바꾸려 한다. 하지만 황희찬의 부상이 길어질 경우 변수가 생길 수 있다.
또 황희찬은 공백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벤투호는 내년 1월 말과 2월초 레바논과 시리아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나선다. 그런데 황희찬이 명단에 포함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