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김호진이 김지호의 폭로를 해명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김호진이 출연했다.
이날 배우 김호진이 출연했다. 그는 2001년 배우 김지호와 결혼해 21년차 톱배우 부부가 됐다.
김호진은 1년 전 아내 김지호가 먼저 출연했다며 ”있지도 않은 얘기를 해 정말 억울하더라”며 2020년 7월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했다.
당시 김지호는 ‘삐지기 쉽다’면서 ‘신혼 부부들이 하는 싸움 다 했다’ 워너비 부부의 실체 폭로한 바 있다. 이를 해명하기 위해 출연했다는 김호진은 “더럽고 잘 안 씻는다고 했던 말이 걸린다”며 루머 큰 키워드 3가지 삐돌이와 짠돌이 꼬질이였다고 꼬집었다.
김호진은 “아내는 눈 뜨자마자 세수하고 양치하고 시작해, 일어나서 양치질 정도는 하지만 사실 밖에 안 나가면 하루종일 안 씻는다”면서 “어릴 때부터 풀 세팅한 배우모드를 했더니, 집안에선 자연인 모드가 로망, 아내 김지호가 깔끔한 편인 것”이라 말했다.
두번째에 대해 김구라는 “사실 짠돌이는 내가 들은게 있다”고 하자 김호진은 “요즘 밥 많이 쏜다”고 억울해했다. 김지호에게만 안 쓰는지 묻자 그는 “뭘 사려고 하면 못 사게 해, 다 쓴 뒤 사는 편, 아내는 너무 버린다”며 반격을 시작했다.
김호진은 “뭘 정리하자고 하면 아내는 다 폐기, 트로피나 상폐도 다 버렸다, 아내가 다 싫다더라”면서 김지호는 안 썼으면 버리자 주의라고 했고 모두 “그래서 양쪽 얘기 다 들어야한다”며 위로(?)했다.
삐돌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호진은 “약간 뒤끝이 좀 있긴하다”며 살짝 인정하면서“아무리 풀어도 마음의 앙금이 좀 남는스타일, 아내는 금방 잊어버린다”면서 “심지어 여기 출연사실도 잊었을 것, 그런 성격”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결혼초기에 대해 언급, 김호진은 “자고 있으면 아내가 없어, 한 밤중에 사라져서 봤더니옷방에서 뭘 파헤치고 있더라”면서 온갖 귀중품들이 행방불명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저 잘 살았죠?”라며 웃음,서장훈은 “김지호가 살짝 디스했는데 되로 주고 말로받는 분위기”라고 했고 김호진은 “이러다 처가집에서 혼나겠는데?”라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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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