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동점골’ 맨유, 뉴캐슬과 1-1 무승부…리그 7위 유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28 07: 4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어폰 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 승점 28점(8승 4무 5패)을 기록하며 리그 7위에, 뉴캐슬은 승점 11점(1승 8무 10패)으로 리그 19위에 머물게 됐다.
원정팀 맨유는 4-2-2-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커스 래시포드-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메이슨 그린우드가 공격 2선에 나섰다. 프레드-스콧 맥토미니가 중원을 맡았고 알렉스 텔레스-해리 매과이어-라파엘 바란-디오고 달롯이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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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뉴캐슬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칼럼 윌슨-조엘링톤이 투톱을 구성했고 알랑 생 막시맹-션 롱스태프-존조 셸비-라이언 프레이저가 중원을 꾸렸다. 에밀 크라프트-자말 라셀레스-파비안 셰어-하비에르 만퀴요가 포백으로 나섰고 마르틴 두브라브카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선제골을 터뜨린 팀은 뉴캐슬이었다. 전반 7분 라파엘 바란이 공을 따내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고 공을 가로챈 롱스태프는 그대로 전진한 뒤 생 막시맹에게 공을 건넸다. 막시맹은 감아 차는 슈팅을 시도했고 데 헤아 골키퍼를 지나쳐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곧이어 전반 11분 맨유의 수비가 다시 흔들렸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생 막시맹은 반대편의 프레이저를 향해 패스했다. 공을 잡은 프레이저는 박스 안으로 전진패스를 시도했지만, 공은 수비를 맞고 나왔다. 이 공을 조엘링톤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43분 맨유도 기회를 잡았다. 공을 잡은 맥토미니가 전방의 호날두를 향해 빠르게 패스했고 호날두는 왼쪽으로 침투하는 페르난데스에게 공을 연결했다. 페르난데스는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두브라브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1로 마친 맨유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프레드를 빼고 제이든 산초를, 그린우드를 빼고 에딘손 카바니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결국 카바니가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달롯은 박스 안에 대기하던 카바니를 향해 낮게 크로스했고 카바니는 슈팅을 시도했다. 한 차례 수비벽에 맞고 나온 공을 재차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뉴캐슬은 연이어 기회를 잡으며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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