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43)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능력을 극찬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진행하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서 토트넘이 콘테 감독 부임 후 토트넘이 대반전을 이뤄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지휘한 리그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 그 어느 때보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캐러거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톱 4 안에 들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29를 기록하며 5위에 올라, 3경기를 더 치른 4위 아스날(승점 35)을 6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28/202112280813772853_61ca498b0a446.jpg)
캐러거는 "대반전이 있었다"면서 "토트넘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아래서는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그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그것을 비교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엄청나게 개선됐다는 것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실점이 줄고 있다. 토트넘은 순위표 하위권에 있었다. 이제 그들은 리그 최고의 팀"이라면서 "똑같은 이름과 같은 선수들이지만 모두 다른 팀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그것은 콘테 감독의 영향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캐러거는 "누누 때는 힘든 시작이었지만 이제 토트넘에는 다른 수준의 감독이 있다"면서 "내가 토트넘이 4위 안에 들 가능성이 정말 높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들에게는 정말 좋은 사령탑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위르겐 클롭(리버풀),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토마스 투헬(첼시)과 맞설 수 있는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고 콘테 감독에 대한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캐러거는 "그의 기록을 보라.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반 시즌 만에 좋은 성적을 거둔 남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했고 두 번째 시즌에는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토트넘은 그런 그와 함께 최고의 시작을 알렸다"면서 콘테 감독이 첼시 시절 거둔 업적까지 칭송했다.
실제 유벤투스 시절 세리에 A 3연속 우승에 성공한 콘테 감독은 첼시로 옮기자마자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17-2018시즌에는 FA 우승컵으로 진가를 지도력을 발휘했다. 2020-2021시즌에는 인터 밀란을 세리에 A 우승으로 인도했다.
캐러거는 "그의 승률은 프리미어리그 최고 감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토트넘은 아마 1961년 더블 당시 감독이었던 빌 니콜슨을 떠올릴 수 있다"면서 "토트넘은 이런 수준의 감독을 가진 적이 없다. 사람들은 조세 무리뉴가 있었다고 말하겠지만 그것은 무리뉴 감독의 전성기가 아니었다. 토트넘은 전성기에 있는 최고 감독을 가졌고 그들에게 현실적인 기회를 주고 있다"고 콘테 감독에 대한 극찬을 쏟아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