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전'에 뿔난 네빌, "징징거리는 선수 투성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28 09: 07

게리 네빌(46)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영국 '미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게리 네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본 뒤 선수들을 맹비난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영국 뉴캐슬 어폰 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7분 알랑 생 막시맹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맨유는 후반 26분 에딘손 카바니의 동점 골이 들어가기 전까지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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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에 따르면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출연한 네빌은 "정말 걱정된다. 랄프 랑닉 감독은 이 경기를 끔찍이도 싫어했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들은 16일 동안 휴식을 취했다. 새로운 감독이 왔고 새로운 시스템에 익숙해지려 노력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팀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네빌은 "맨유 선수들의 압박이 없었다. 급한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모든 경합 상황에서 패배했고 정말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 팀으로서 제대로 된 것은 단 한 가지도 없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그는 "징징거리는 선수들 투성이다. 징징거리는 '선수' 말이다. 이름을 말하진 않겠지만, 경기장에서 그런 선수들을 볼 때면 서로를 향해 불평하며 허공에 팔을 치켜들고 있을 뿐이다. 전반전 경기력은 충격적이었고 후반전 선수들의 위치와 경기 스타일은 난장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이번 경기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친 맨유는 승점 28점(8승 4무 5패)을 기록하며 리그 7위를 유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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