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맞아?"...이론상 '환상 듀오 CB', 랑닉의 골칫거리 전락 (英 매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28 12: 04

최고의 조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던 라파엘 바란(28)과 해리 매과이어(28, 이상 맨유)가 비판의 대상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어폰 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부실했던 수비가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19위(승점 11점)로 단 1승만을 기록하며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뉴캐슬이었지만, 이번 경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전반 7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바란이 공을 따내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고 공을 가로챈 션 롱스태프는 그대로 전진한 뒤 알랑 생 막시맹에게 공을 건넸다. 막시맹은 감아 차는 슈팅을 시도했고 데 헤아 골키퍼를 지나쳐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유는 실점 장면 외에도 불안한 수비 지역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영국 '더선'은 두 센터백에게 낙제점을 부여했다.
더선은 28일 "이론상 최고의 조합이라 불렸지만, 이 둘은 랄프 랑닉 감독에게 악몽을 안겨줬다. 매과이어와 바란은 랑닉에게 숙제를 안겨주고 말았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에딘손 카바니의 동점 골로 패배를 면했지만, 매과이어와 바란은 경기 내내 뉴캐슬 공격수들에게 시달려야 했다. 매과이어는 칼럼 윌슨이 부상으로 빠진 뒤 안도했을 것이며 바란은 앞으로 몇 주동안 생 막시맹이 나오는 악몽에 시달릴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이 두 센터백은 모두 긴장한 것처럼 보였고 모든 상황에서 비틀거렸고 버벅거렸으며 홀란스러워 보였고 겁먹고 연약했다"라고 평가했다.
더선은 "매과이어와 바란은 맨유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부분을 손봐야 하는지를 몸소 증명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승부로 승점 1점만을 챙긴 맨유는 승점 28점(8승 4무 5패)을 기록하며 리그 7위에 머물렀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