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패틴슨, 가장 섹시한 배트맨일 것"..'더 배트맨' 3월 공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12.28 15: 38

 2022년 첫 히어로 블록버스터 ‘더 배트맨’이 국내 3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더 배트맨’은 선과 악의 기로에 선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가장 강력한 대결을 그린다. 배트맨의 탄생 기원이 아닌, 배트맨이 아직 히어로로 확실하게 자리잡지 못한 2년 차인 시점의 이야기를 다룬다.
‘혹성탈출’의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캐릭터의 기존 이미지를 전복시키고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다크 나이트’ 시리즈, ‘조커’와 궤를 같이하며 배트맨의 새로운 역사를 예고한다. 실제로 제작자인 딜런 클락이 놀란 감독에게 “캐릭터의 감정의 중심 깊숙이 파고들어 ‘다크 나이트’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의 배트맨이 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차세대 배트맨을 ‘테넷’의 로버트 패틴슨이 맡아 영웅의 세대 교체를 알린다. 여기에 리들러 역의 폴 다노, 캣우먼 역의 조이 크라비츠가 합세해 새로운 대립과 공조의 관계를 형성한다. 배트맨의 우방인 알프레드 역의 앤디 서키스, 고든 경위 역의 제프리 라이트와 또 다른 빌런 펭귄 역의 콜린 파렐, 카마네 팔코네 역의 존 터투로, 그리고 이번 영화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킬 콜슨 역의 피터 사스가드, 벨라 리얼 역의 제이미 로슨 등 명배우들이 포진했다.
히어로 무비 사상 가장 사실적이면서 인정사정 없는 폭투 액션을 선보이며 가장 강력하고 무자비한 배트맨의 등장을 알린다는 소식이다. 여기에 현실성을 기반으로 한 초창기 모델의 배트카와 배트모빌 등 디테일한 아이템들이 등장한다.
미국의 영화정보사이트 IMDB가 발표한 2022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선정되기도.
그런가하면 뉴욕포스트는 27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배트맨은 크리스찬 베일, 벤 애플렉, 조지 클루니를 포함한 할리우드의 스타들에 의해 그려졌지만 로버트 패틴슨은 아마도 지금까지 가장 섹시한 브루스 웨인일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로버트가 주류 영화계로 돌아오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흥분된다", "역대 최고의 배트맨 영화가 될 것 같다" 등 기대감을 담은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예고편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