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세찬이 10주년을 맞이한 ‘코미디 빅리그’에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양세찬은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tvN ‘코미디 빅리그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나에게 ‘코빅’이란?”이라는 질문에 “‘코빅’은 행복한 병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이용진과 코너를 함께하며 갑상선암 수술울 했다. 지금은 완치 되고 건강을 되찾았다. 동료들이 없고 ‘코빅’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텐데 덕분에 좋아졌다. 그래서 제게 ‘코빅’은 행복한 병원이다”며 활짝 웃었다.
지난 2013년 4월, 양세찬은 전역 후 ‘코미디 빅리그’에 합류해 이용진과 ‘개불’ 코너로 활약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갑상선암 투병 사실이 알려졌고 양세찬은 ‘코미디 빅리그’ 하차 없이 수술을 받고 완치에 이르렀다.
이때를 떠올린 양세찬은 자신의 건강 회복이 ‘코미디 빅리그’와 동료들, 시청자들 덕분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2011년 9월 첫 방송된 '코미디 빅리그'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오는 2022년 1월 2일과 9일(일) 10주년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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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미디 빅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