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4기 출연자 영철(가명)이 김연아 악플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7일 영철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연아동생^^~기분나빴다면 미안해~토닥토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영철이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살쪘다"는 무례한 내용의 댓글을 남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영철은 "제가 국민동생 김연아 동생한테 22주 전에 남긴 글이다. 방송 나오기 6개월 전이다. 저는 팬으로서 좋아하니까, 동생이기도 하고 그냥 편하게 얘기한 거다. 예전에도 예뻤지만 살이 쪘으니까 살이 쪘다고 얘기한건데 너무 기사에서는 '악플을 달았다'고 얘기를 하시니까 할말이 없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왜 그렇게 저를 나쁘게 보시는지 이해가 안간다. '악한자에게 더 악하게, 선한자에게 선하게'라는 게 제 신조다. '나는 솔로'에 대한 비하인드 분명히 방송 하겠다. 여러분들 지켜봐 달라"라며 "저한테 악플 다셨던 분들 다시한번 잘 생각해봐라"고 강조했다.
이어 "친구들이 다들 너무 아파하더라. 제 지인들은 '왜 그런 대접을 받냐'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래서 저는 저보다 지인들 위해서라도 더 이상 참을수 없다. 지금 악플 다 지워라. 안지우면 ip 찾아서 다 고소하겠다. 분명 시간 걸리더라도 (고소) 하겠다. 알겠냐"고 경고했다.
이같은 경고에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본인도 타인이 상처받을만한 악플을 남겨놓고 "살쪘으니까 살쪘다고 한 것"이라고 정당화하면서도 '나는 솔로' 속 자신의 행동을 비판하는 댓글은 "악플"이라고 치부하며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행동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정석이라는 것. 뿐만아니라 친분도 없는 사이에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 만으로 반말을 하는 영철의 언행 역시 무례하다는 지적도 쏟아지고 있다.
한편 NQQ,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에 4기 멤버로 출연했던 영철은 여성 출연자인 정자와 첫 데이트부터 강압적인 언행으로 상대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앞뒤없이 몰아세우는 영철의 태도에 정자는 결국 눈물을 흘렸고, 방송 후 "꾸준히 의원, 대학병원을 다니며 상담,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중"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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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솔로' 영철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