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부임한 뒤 스프링-서머 연속 우승,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우승 등 담원의 성공적인 1년을 이끈 김정균 총감독이 ‘2021 LCK 어워드’의 ‘베스트 코치’를 수상했다. 김정균 총감독은 “선수단, 프론트의 덕분에 이번 ‘베스트 코치’를 수상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2021 LCK 어워드’를 개최했다. ‘LCK 어워드’는 2021년 한 해 LCK의 명경기를 만든 10개 프로게임단의 선수, 지도자들을 위한 시상식이다. 김정균 총감독은 2021년 ‘베스트 코치’를 수상하며 최고의 감독 자리에 올라섰다.
시상식 이후 OSEN의 인터뷰에 응한 김정균 총감독은 2021년 최고의 감독이 된 소감으로 “선수단, 프론트 덕분에 수상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2021년 담원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정균 총감독은 LCK 중계진, 기자단의 투표 결과 152점을 획득하면서 2위 배지훈 감독(농심, 130점)을 제치고 ‘베스트 코치’를 수상했다.

이어 김정균 감독은 2021년 쉴새없이 달린 담원 선수들에게 “지난 2020년 롤드컵 우승 이후 전력으로 달렸다. 국내에선 모두 우승컵을 거머쥐었지만, 국제전 준우승이 아쉽다. 그래도 너무 열심히 시즌을 치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LCK 어워드’에 앞서 담원은 코치진 개편을 단행했다. 김정균 감독이 총감독 자리에 오르면서 양대인 전력분석관이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양대인 감독과 지난 2020년 상당한 시너지를 낸 이재민 코치도 지난 11월 팀에 복귀했다.
총감독으로서 “담원 선수단(1군, 2군, 3군) 모두 최대한 도움을 줄 계획이다”며 2022년 포부를 밝힌 김정균 총감독은 이어 양대인 감독에 대해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정균 총감독은 “양대인 감독의 능력 덕분에 매우 든든하다. 이재민 코치와도 상당한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선수들의 적응도 양대인 감독이 돕고 있다. 팬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곧 개최될 2022 스프링 시즌의 목표로 김정균 총감독은 ‘팬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경기력’을 강조했다. 김정균 총감독은 “팬들이 담원 경기를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차기 시즌 준비하겠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