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택 감독, "결과가 아쉬울 뿐, 선수들은 잘해줬다"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12.28 21: 33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의 벽을 넘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4세트 듀스까지 가는 등 비교적 선전했지만 힘이 한 끗 모자랐다. 
도로공사의 창단 첫 10연승 제물이 된 KGC인삼공사는 11승7패 승점 33점으로 4위에서 제자리걸음했다.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OSEN DB

경기 후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은 "좋은 흐름이 오고, 좋은 기회가 왔는데 잡지 못했다. 1~2개 결정력 싸움에서 졌다. 결과가 아쉬울 뿐 선수들은 잘해줬다"며 교체로 나서 활약한 레프트 이선우에 대해 "공격력은 있는 선수이고, 높이도 있다. 관건은 그 자리에 들어가는 고의정이나 박혜민도 그렇게 리시브가 관건이다. 오늘 이선우는 나름 잘 버텨줬다"고 총평했다. 
상대팀 도로공사에 대해선 "배유나와 정대영이 가운데에서 블로킹 능력이 좋다. 뒤에 수비도 임명옥을 비롯해 굉장히 탄탄하다. 공격을 떄려줄 수 있는 대포가 2명(켈시-박정아)가 있는 게 우리로선 부담스럽다"며 "앞으로 도로공사와 3경기가 남아있다. 잘 분석해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2021년 마지막 경기를 마친 KGC인삼공사는 내달 1일 대전 홈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2022년 새해를 시작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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