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탁재훈이 깜짝 하차에 대해 언급해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이가운데 이상미은 지드래곤과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결혼식장에 모인 돌싱포맨이 그려졌다. 이들은 “우리가 가는 길이 아닌 듯 싶다”며 머뭇,그 사이 박선영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함께 했다. 연말결산으로 긴급점검을 할 것이라고.
‘연말결산’을 앞두고 득과실을 돌아봤다. 이상민은 “솔직히 남자로서 방송을 통해 나가지 말아야할 것이 너무 많이 나가 종기수술하는 거 나갔다”며 실이 컸다고 했다.
탁재훈은 “이 프로그램 고정 안 해도 된다”며 파격선언, 그러면서 “계속 이 프로그램 유지할 지, 새로운 삶을 위해 하차하는게 맞을 지 고민된다”고 했다. 박선영이 손을 들면 하차가능하다고 하자 탁재훈은 횡설수설했다. 이때, 제작진은 출연료 4명이 합쳐 100만원 인상이 가능하다고 했다.

탁재훈은 100만원 모두 가져가겠다고 했다. 녹화하러 비행기를 타는 값이 어마어마하다고. 박선영은 “그럼 기회를 드리겠다, 하차 원하면 손을 들어달라”고 하자 탁재훈은 “갑자기 또 왜 손을 들어야하나”며 횡설수설, 끝나지 않은 연봉협상의 늪에 빠져들었다.
분위기를 몰아 ‘돌싱포맨 청문회’가 열렸다. 탁재훈은 “지금 우리끼리 풍비박산나는 걸 보고 싶나”며 깜짝,이어 이상민 ‘돌싱포맨’ 본방사수 안 하고 ‘스우파’를 봤다고 폭로했다. 이거 알고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배신감을 느꼈다고. 모두 “이건 퇴출이다”며 열을 올렸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100만원을 어떻게 나눌지 상의했다. 이상민은 “돈 100이 난 필요하다”며 갑자기 불쌍하게 나오자,모두 가위바위보로 결정하기로 했다. 1위한 임원희가 40, 이상민은 30, 김준호 20, 탁재훈은 꼴등으로 10만원 인상으로 합의했다.

이 가운데 갑자기 이번에 GD가 111명한테 한정판 신발보냈다는 얘기를 꺼냈다. 조세호도 받았다고 하자, 탁재훈은 “이상민, GD(지드래곤) 네가 키웠다며”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꼬마 룰라할 때부터 내가 예뻐했다”며 이상민의 평생 자랑거리라고 했다.
이어 지드래곤의 꼬마 룰라시절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나 스포츠카 사자마자 GD 태워줘, 뚜껑 열고 내 옆에 태웠는데”라며 씁쓸, 탁재훈은 “근데 왜 손절했을까”라고 하자 이상민은 “걔도 내 생각이 나긴 할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멤버들이 윤기원 집에 도착했다. 모두 “여기 자가냐”고 하자 윤기원은 “그렇다”고 답해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이때, 소파엔 쿠션 2개가 있자 윤기원은 “누군가 함께 살 때 잔재들, 실용적이다, 쓸만한데 뭐 버리냐 안 버린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원래 전 아내와 같이 살았던 집이라고. 이혼후 홀로 집을 지키고 있는 모습에 모두 놀라자 그는 “뭐 옛날 얘기 할 필요있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탁재훈은 “왜 이사를 안 가나, 과거에 같이 살던 집인데”라고 물었다. 전 아내가 생각이 안 나냐고. 윤기원은 “그런거 신경 안 쓴다”면서 “공간에서 생각은 나지, 근데 어쩔 거야 그것도 내 역사”라고 답했다.
이에 모두 “미국사람 같으면서도 조선사람, 알수 없는 쿨함이 느껴진다”면서 “프리하면서도 보수적이라 갈피를 못 찾겠다”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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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포맨’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