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유도에 찬스 메이킹까지' 펄펄 난 SON, 평점 8.2점...케인은 7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2.29 02: 03

손흥민이 아쉬운 결과에도 활약을 인정 받았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사우스햄튼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팀은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던 토트넘은 이 경기도 패하지 못하며 기록을 7경기(4승 3무)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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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PL 데뷔 이후 꾸준히 사우스햄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해 9월에 열린 리그 맞대결에서 그는 포트트릭(4골)을 작렬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포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 통산 13경기 소화, 11골을 터트려 ‘천적’ 수식어까지 붙은 상태다.
또한 이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지난 27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19라운드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날랜 움직임을 보인 손흥민은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연속 득점 기록은 중단됐다. 그러나 살리수의 퇴장과 동점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맹활약했다.
추가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수차례 날랜 패스로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축구 전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결정적인 PK 유도와 찬스메이킹을 선보인 손흥민에게 8.2점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 최다 평점이었다.
PK를 성공시켰으나 득점 기회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케인은 7.0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상대팀은 사우스햄튼에서는 이날 날랜 움직임을 보여준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8.1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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