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최원영, 연관 검색어 루머 대체 뭐길래? (ft.♥심이영 키스신) [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1.12.29 06: 59

'옥문아들' 배우 최원영이 배우자 심이영의 키스신에 대한 생각과 데뷔 전 미대 오빠로 유명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12월 28일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최원영과 김기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원영은 '옥문아' 출연부터 무척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최원영은 "옥문아들 애청자다"라고 밝혀 정형돈의 추궁을 샀다. 정형돈은 입 발린 소리인지 아닌지 판별을 하려고 했던 것. 그러나 최원영은 끄떡하지 않고 "지현우 씨, 유선 씨 등 나온 건 다 봤다"며 당당하게 애청자가 맞다며 입증했다.

김기방은 최원영이 30대부터 아버지 역할을 맡는 것에 대해 "역할 따라 사람이 바뀌더라"라며 "원래 (최원영이) 까불대는 타입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최원영은 "30대에 고등학생의 아버지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루머가 있지 않았냐"고 묻자 최원영은 "당연히 다들 유부남인 줄 알더라"라며 미혼 사실을 해명하고 다닌 적이 있음을 밝혔다. 최원영은 "검색을 해보니 연관검색어에 결혼이 뜨더라"라며 웃었다. 최원영은 현재 배우 심이영과 9년 차 부부로 살아가고 있다.
김기방은 "최원영이 말이 많다"면서 "가끔 지나치면 내가 혼나고 있는 기분이다"라며 최원영이 투머치토커라고 밝혔다. 최원영은 자신과 조진웅이 술집에서 기피한 연예인 1위가 된 것도 이때문이라고 시인했다. 
김용만은 "술집 알바생 기피 1순위 연예인이 '최원영&조진웅'이라고 하더라"라며 진상을 요구했다. 최원영은 조진웅과 영화 시사회 당시 자주 갔던 술집에 갔음을 밝혔다. 최원영은 "제가 들은 게 아니라 권율이 들은 거다"라며 "우리가 식당에 들어서자 권율 옆에서 알바생이 '쟤네 또 왔어'라고 했다더라"라며 "제가 하던 말을 하고 또 한다" 시원하게 인정했다. 김기방은 "술만 없지 지금 너무 재미있다"라며 분위기를 돋우었다.
최원영은 패션 테러리스트로 알려진 것에 솔직하게 시인했다. 최원영은 "사진 찍힌 걸 보면 종방연 이런 날, 기분 좋은 날이다, 내 기분도 리프레시를 하고 싶다는 기분에 과감하게 연출을 한 거다"라며 "패션 테러리스트로 낙인이 됐다"며 쿨하게 인정했다.
최원영이 미대 오빠였음을 밝혔다. 최원영의 전공은 연기가 아니라 미술이었던 것. 최원영은 "큰 누나가 미술 전공이라 따라 그렸는데 재주가 있었나보다"라며 "학교 미술시간에 설치 미술을 구현한 적이 있다"며 자신의 범상치 않은 미적 감각을 드러낸 일화를 말했다. 최원영의 담당 교사는 미대 입시를 권유, 최원영은 결국 미대에 진학을 했다고 밝혔다.
최원영은 "무대 디자인 일을 하다가 배우 입장이 되어봐야 한다, 그러다 광고 아르바이트를 찾았다"며 "이틀 촬영하면 200~300만 원 준다고 해서 한다고 했다"고 데뷔로 이어진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숙은 "미대 오빠에 광고까지 하면 인기가 어마어마해겠다"라며 최원영의 과거를 물었지만 최원영은 "그때는 전혀 몰랐다"라며 "지나고 나니 동기들이 알려주더라" 아쉬워했다.
한편 최원영은 심이영의 키스씬을 본 후 질투심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최원영은 처음 심이영에게 애정씬을 보는 기분을 물었을 때 "(심이영이) 기분이 좋지는 않지, 이러더라"며 심이영이 질투했던 일화를 밝혔다. 바로 최원영의 출연작 '스카이캐슬'에서 상대역인 이태란과 자연스러운 부부 역할을 했던 것.
최원영은 "(심이영이) 그 장면이 애드리브인지 대본인지 몰래 확인했다더라"라면서 "나는 대본대로 하는 사람"이라며 심이영의 불안을 달랜 후문을 전했다. 이어 최원영은 "(심이영의 키스씬을) 우연하게 봤다"면서 "아침드라마인데 (아내 심이영이) 키스를 하고 있더라"라며 언짢은 기색으로 말했다. 
송은이는 "아침이 더 하다"라며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원영은 "'아침 드라마인데 키스를 하네'라고 말았는데 심이영이 자신에게 어떠냐고 물었다"라며, "프로끼리 왜 이래"라고 쿨하게 답을 했으나 연이은 키스씬에 결국 다른 방을 갔다고 밝혔다.
최원영은 아내의 키스신에 대한 소감으로 "꼴보기 싫더라"라고 덧붙였다. 최원영은 "다른 방에 갔는데, 속이 부글부글하더라"라면서 질투심으로 펄펄 끓었던 일화를 밝혔다.
송은이는 최원영에게 "(서로의 애정씬에 대해) 너무 쿨해도 서운할 거 같다"고 했다. 최원영은 송은이의 말에 바로 "맞다"고 맞장구를 치며 가시지 않는 질투심을 드러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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