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스터 원정에 0-1 패... 선두 맨시티 추격 실패

리버풀이 레스터 시티 원정서 패하며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는 6점으로 벌어졌다.

리버풀과 레스터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 시작 이후 공격 주도권은 리버풀이 잡았으나 레스터가 단단하게 버티며 반격했다.

몰아치던 리버풀은 전반 16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킥을 얻어 키커로 살라가 나섰지만 상대 골키퍼 슈마이켈이 몸을 날려 막아내며 득점이 무산됐다.

재차 이어지는 혼전 상황에서 살라가 헤더로 재차 슈팅을 날렸으나 골포스트를 맞으며 탄식을 자아냈다.

리버풀은 전반 23분 헨더슨의 헤더, 전반 28분 조타의 슈팅으로 연달아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슈마이켈의 신들린 선방에 막혔다.

실점 위기를 넘기자 레스터도 차츰 살아나기 시작했다. 단단한 수비와 중원을 바탕으로 라인을 압박하며 조금씩 밀어넣기 시작했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리버풀이 주도하나 레스터가 날카로운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다.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다. 균형을 깬 것은 레스터였다.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루크먼이 과감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은 밀너, 피르미누를 연달아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슈마이켈을 넘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리버풀의 0-1 패배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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