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이 소식가 면모를 드러냈다.
29일 산다라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과자 이렇게 먹는 사람~?!"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먹다 남은 과자 봉지가 담겼다. 눅눅해지지 않도록 입구를 클립으로 밀봉해 놓은 모습. 이에 산다라박은 "한봉지 한번에 다 못먹어서 이렇게 묶어놓고 야금야금 몇알씩 한달동안 먹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배달로 주문한 음료와 빵 사진과 함께 "내 최애 메뉴인 허니버터브레드랑 옥수수 프레즐 야심차게 시켜놓고~!!! 한 조각 먹구 배가 불러서..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몇일동안 데워먹었당"이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소식가 면모를 뽐냈다.
그러면서 "으아 숙언니가 너무 보고싶어지는 순간이었다.. 같이 먹어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산다라박은 지난해 12월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평생 38kg 정도로 살았었다. 배고픈 적도 없었고 입맛도 많이 없었다. 평생 소원이 살 찌는거였다. 이번에 목표치를 넘었다. 7~8kg을 쪘다. 어느 순간부터 김숙, 박나래와 함께 먹으면서 숟가락을 놓지 않게 됐다. 살이 찌면서 김숙이 나를 예뻐하더라"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던 바 있다.
당시 "평생 다이어트 할 일이 없었다. 오히려 살을 찌우려 노력했다. 요즘에 처음으로 내 돈을 내고 살을 빼려고 운동을 끊었다"고 밝힌 산다라박은 최근 운동에 푹 빠진 근황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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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산다라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