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동료' 조세 사, 시즌 전반기 베스트 GK 2위...1위는?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29 09: 52

황희찬(25)의 동료 조세 사(28, 이상 울버햄튼) 골키퍼가 2021-2022 시즌 전반기 최고의 골키퍼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더선'은 29일(한국시간) 2021-2022 시즌 전반기 활약을 기준으로 유럽 5대 리그(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프리메라리가, 세리에A, 리그1) 골키퍼의 순위를 매겼다. 
더선은 "유럽 최고 리그에서 활약하는 골키퍼들을 스탯을 기준으로 순위 매긴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최고의 골키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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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은 PSxG(Post-Shot Expected Goals) 값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는데, 이 PSxG 값은 '상대 유효슛 기대 득점 - 선수가 실점한 점수'를 의미한다. 즉, 수가 크면 클수록 예상 실점값보다 적은 실점을 허용했다는 의미다.
이 부분에서 데 헤아는 +7.6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 헤아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린 골키퍼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조세 사였다. 사는 +6.7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VfL 보훔의 마누엘 리만 골키퍼(+6.4)에 근소하게 앞섰다.
사 골키퍼는 지난 7월 AS 로마로 떠난 후이 파트리시우의 대체자로 울버햄튼과 5년 계약을 맺었다. 뛰어난 위치선정과 반사신경, 판단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울버햄튼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특히 사 골키퍼는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7번의 클린시트를 기록, 14실점만을 허용하며 좋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더선 선정 2021-2022 시즌 TOP10 골키퍼>
1위 다비드 데 헤아(31, 맨유)
2위 조세 사(28, 울버햄튼)
3위 마누엘 리만(33, 보훔)
4위 스톨 디미트리예프스키(라요 바예카노, 28)
5위 마티아스 디투로(셀타 비고, 34)
6위 루이스 막시미아누(22, 그라나다)
7위 마르크 플레컨(28, 프라이부르크)
8위 마이크 메냥(26, AC밀란)
9위 야스퍼 실러선(32, 발렌시아)
10위 왈테르 베니테즈(28, 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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