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이 15년 전 흑역사를 떠올리며 이불킥했다.
오정연은 28일 자신의 SNS에 “공교롭게도 어제 음치 고백 후 유튜브 알고리즘에 딱! 우리 동기들 역사적인 데뷔 방송 ‘여유만만’. 무려 2006년 4월 3일. 오프닝 무대 고음 불가”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오정연은 KBS 32기 동기 전현무, 이지애, 최송현과 ‘여유만만’에서 ‘개그콘서트’의 ‘고음불가’를 패러디한 무대를 꾸몄다. 전현무가 예능감을 발휘한 가운데 오정연 역시 노래를 부르며 데뷔를 마쳤다.
오정연은 “신입사원 연수 3개월 끄트머리에 녹화했었는데 정체를 알기 힘든 패턴의 블라우스와 어중한간 기장의 스커트에 연보라색 구두. 당시에 첫 방이라고 엄청 신경써서 사 입었던건데 못봐주겠다”라고 이불킥했다.
한편, 오정연은 현재 예능, 연기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활동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