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오상진' 발에서 피 쏟아지는데 "안도".."딸 응급실 가는줄"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2.29 14: 22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남편과의 '웃픈' 일화를 전했다.
29일 김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오상진에게 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공유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오상진은 "애기가 몰래 놓은 플라스틱에 발을 크게 다침. 피 엄청 남.."이라고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소영은 "일하는데 갑자기 ‘아기’, ‘크게 다침’만 보고 정말 깜짝 놀라서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 '어떻게 된거야?!!' 알고보니 아기가 몰래 플라스틱 조각을 늘어놔서, ‘상진’이가 크게 다침. 이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소영은 "모르고 '하아~ (안도의 한숨)' 하는 바람에 지금껏 미안해하는 중. 뒤늦게 부위가 어디냐 병원 가라 해보았지만 소용없음. 진짜 남편 중요하지 않아서 그런거 아닌데... 애기 응급실 가는줄알고 쓰러질 뻔 한것뿐…ㅠㅠ 많이아프냐. 나도아프다"라고 털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오상진과 통화를 마친 김소영은 오상진에게 뒤늦게 "찢어진거면 병원 가야돼! 지혈 안되는 부위면 동네 피부가 가야돼"라고 걱정을 표했지만 오상진은 서운한듯 "됐슈"라고 쌀쌀맞은 답변을 보냈다. "아 걱정돼~ 진짜야♥"라는 김소영의 애교에도 "과장된 이모지"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2017년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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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소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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