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한지혜, 육아고수 다 됐네..10년만에 얻은 딸 목욕도 혼자 '거뜬'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2.29 15: 08

배우 한지혜가 육아 일상을 공유했다.
한지혜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혼자 아기 목욕 시키기 어렵지 않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서 한지혜는 딸 윤슬이를 옆에 앉혀둔 채 목욕 준비에 나섰다. 그는 "윤슬이가 혼자 있으면 우는데 보고 있으면 안 운다. (목욕 준비) 하는 과정을 보는걸 좋아한다. 머릿속에 입력하는 것 같다. 재밌어한다. 울지도 않고"라고 설명했다.

목욕 준비를 마친 한지혜는 윤슬이를 안아들더니 능숙한 손놀림으로 세수부터 머리감기기까지 순식간에 클리어했다. 이어 그는 윤슬이의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말리며 "애기들은 드라이기로 안 말려도 머리숱이 없어서 이렇게 하면 금방 마르더라. 애기 목욕시키는게 처음에는 엄청 어려워보였다. 운전처럼 자연스럽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후 본격적인 입수의 순간이 왔다. 윤슬이는 울기는 커녕 여유롭게 목욕을 즐기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한지혜는 "물장난도 치고 목욕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라고 기특해 했다. 그러면서 윤슬이의 몸 곳곳을 씻겨줬고, "사실 이제 끝났다. 다 씻었다. 애기 목욕이 처음에는 어려운줄 알았는데 엄청 쉬운거다. 이렇게만 하면 끝난다. 나머지는 아기 노는 시간"이라며 "윤슬이는 머리 감을때도 안 울서서 수월하게 목욕을 시키는 편이다. 울다가도 그친다. 너무 좋아한다"고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깨끗한 물에 윤슬이의 몸을 헹군 한지혜는 로션을 바르고 옷을 입히는 것까지 일사천리로 이어갔다. 목욕 후 윤슬이는 식사시간을 가졌고, 윤슬이에게 젖병을 물리며 "이렇게 컸다"고 감탄한 한지혜는 "요즘 통잠을 자기 시작했다. 안잘때도 있지만 어제는 9시에 잠들어서 7시 50분에 먹었다. 완전 통잠이었다. 낯가리는것도 약간 빠르고 통잠도 조금 빨리 스스로 하더라. 키는 70cm, 몸무게는 8.9kg이다. 평균보다 한달정도 크다더라. 크려는 것 같다. 저도 늘 컸다"고 말했다.
뒷정리까지 마친 후 한지혜는 "윤슬이는 목욕을 깨끗하게 마쳤다. 벌써 연말이 다가왔는데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새해 맞으시길 윤슬이와 함께 응원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한지혜는 지난 2010년 검사와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결혼 10년 만인 2020년 임신 소식을 알려 크게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6월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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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지혜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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