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29, 리버풀)의 페널티 킥이 카스퍼 슈마이켈(35. 레스터)의 '지옥 같은 선방'에 막히며 리버풀은 4년 만의 페널티 킥 실축을 맛봤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전반 15분 잡은 페널티 킥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29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4년 만에 리그 경기에서 나온 페널티 킥 실축을 맛봤다.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는 선방을 위해 떠올랐고 살라는 막힌 공을 재차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때릴 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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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지켜본 앨런 시어러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살라는 이전 페널티 킥 15개를 연달아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못했다. 득점을 위한 두 번의 결정적 찬스를 놓친 후 그는 분명 괴로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티에리 앙리는 "지옥같이 대단한 선방이었다. 레스터는 1~2점 실점할 수 있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슈마이켈이 아니었다면 레스터는 2골을 내주고 패배했을 것이다"라며 슈마이켈을 칭찬했다.
한편 이 경기 패배로 승점 획득에 실패한 채 2위(승점 41점)에 머무른 리버풀은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7)와 6점 차로 벌어졌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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