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영지가 예상치 못한 콘서트 매진 행렬에 사죄했다.
29일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안합니다... 35초 매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저희 엄마도 예매 실패했읍니다... 좌석 넉넉치 못하게 준비한 저희 잘못입니다"라며 래원과 함께 바닥에 납작 엎드린 사진을 업로드 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에는 이영지와 래원의 콘서트 '꽃말 : 매듭' 티켓팅이 있었다. 하지만 티켓은 오픈 1분만에 전석 매진됐고, 이를 접한 이영지는 "35초 매진은 계획에 없던 일이어서 저희 긴급회의 들어갔습니다.. 마니 억울하시죠?? 미안합니다.. 우리잘못입니다. 좀만 기달.. 회의 드갔어"라고 급하게 글을 올렸다.
이후 이영지는 "이건 아니다 싶어 긴급 회의 끝에 바로 2회차 공연 하나 더 가져왔습니다.. 내일 오후 6시 동일한 예매처에서 한 번 더 티켓팅 진행함니다"라고 공지했다.
그는 "상상치도 못한 성원에 너무 감사드리며.... 저희가 이만큼 사랑받고 있구나를 느끼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콘서트는 멀 상상하시든 그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중이니 진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너무 구구절절ㅠㅠ 근데 어안이 벙벙한 걸 어째"라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영지는 자신의 어머니 역시 초대표가 아닌 직접 티켓을 예매해야지 공연을 올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엄마 표 예매하러 들어갔는데 표 매진인데"라는 어머니의 메시지를 공유하며 "우리 엄마도 못했어. 너무 억울해하지마"라고 밝혔고, "보통 엄마 표는 따로 초대석 빼놓고 열지 않냐"는 팬의 질문에 "좌석 너무 없어서 엄마도 짤 없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영지는 래원과 함께 내달 4일 예스24라이브홀에서 콘서트 '꽃말 : 매듭'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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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영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