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태국 축구팬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로 떠올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9시 30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태국을 상대로 ‘AFF 스즈키컵 2020 결승 1차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이 스즈키컵 최다우승국 태국을 상대로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펼칠지 관건이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대표팀에 부임하기 전까지 태국은 동남아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했다. 태국은 이번 4강 1차전서 베트남을 2-0으로 이겼고, 2차전서 0-0으로 비겨 결승전에 올랐다. 태국은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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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매체 ‘방콕포스트’는 29일 “태국이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을 물리치고 스즈키컵 결승전에 올라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린다. 태국은 1996년 첫 우승 이후 6번째 우승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신태용 감독이 우승에 가장 큰 장애물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4강 2차전 싱가포르에 4-2로 이겨 최종 5-3으로 결승에 올라왔다. 인도네시아는 5번 결승에 올랐다. 2016년 태국과 결승에서 붙었고, 태국이 합산 3-2로 이겨서 우승을 차지한 전력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번 경기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외부와 차단된 ‘버블’로 열리고 있다. 선수단은 외부와 단절된 채 주최측이 주는 도시락만 먹고 경기를 뛰는 상황이다. 신태용 감독 역시 “선수단이 도시락을 먹고 있어 영양섭취가 충분히 되지 않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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