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50번↑ 시청” 박원숙, 정동원 만나 찐팬 인증...땀까지 뻘뻘 ('같이삽시다')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2.30 07: 45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이 정동원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29일 전파를 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트로트 왕자 정동원이 등장했다. 
고구마맛탕을 만들기 위해 고구마를 썬 박원숙은 “동원이랑 만나서 드라마도 하고, 걔를 위해 요리까지 할 줄이야”라고 말했다. 김영란은 “그렇게 좋아?”라고 묻자, 박원숙은 “흐뭇해. 걔가 잘돼서”라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박원숙은 “생각해보니 아들한테 뭘 해준 게 없다. 아들이 뭘 좋아하는지 (잘 몰랐다) 좋은 거 사주고 돈으로 보상하려고 했던 것 같다. 나도 젊기도 했고 살아보니 엄마가 뭔지 알게됐다. 나도 이제 알게 됐다”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기도 했다. 
요리를 하던 박원숙은 “더워. 나 좀 나갔다 올게”라며 집 밖으로 나갔다. 현관 신발장을 정리하는 박원숙은 본 혜은이는 김영란에게 “왕언니는 신발장에서 신발을 고르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박원숙은 속눈썹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땀이 나서 속눈썹이 떨어졌어”라며 안절부절했다. 옷이 예쁘다는 말에 박원숙은 “동원이 (팬클럽이) 연두색이다. 근데 내가 연두색 옷이 없다. 연두색으로 작업해줘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향초에 불을 키우며 “청소년이 오는데 노인내 냄새날까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트로트 프린스 정동원이 등장했고, 박원숙은 반가움에 소리를 질렀다. 정동원은 “걱정되는건 없고 기대감으로 방문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란은 “웃는 모습이 소년같이 귀여웠다. 바라보니까 엔돌핀이 나오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정동원에게 “점점 잘생겨져”라고 말하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박원숙은 “동원이를 이렇게 평창 집에서 보다니”라며 감탄했다. 
김청은 정동원에게 “어때? 이모들 처음 보는 느낌이?”라고 물었고, 정동원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되게 분위기가 더 좋다. 사진 걸려있는것처럼 가족 느낌이나다. 분위기가 좋아서 놀랐다”라고 첫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박원숙은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고 있었어?”라고 묻자, 정동원은 “네. 할머니가 하동갔을 때 얘기 계속 하셨다. 너튜브같은 것도 봤다”라고 답했다. 정동원은 “후배를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좋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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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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