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24점 폭격’ SK, KT전 충격패에서 벗어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2.29 20: 45

안영준이 맹활약한 SK가 연패를 허락하지 않았다.
서울 SK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1-77로 이겼다. 19승 8패의 SK는 선두 KT(21승 6패)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한국가스공사(12승 14패)는 DB와 공동 6위로 떨어졌다.
두 팀 모두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SK는 26일 KT와 선두싸움에서 82-86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가스공사는 같은 날 현대모비스에게 65-104, 39점차 대패를 당했다. 앤드류 니콜슨의 허리부상도 낫지 않아 클리프 알렉산더 혼자 뛰었다.

해결사는 안영준이었다. 24점을 폭발시킨 안영준의 대활약으로 SK는 2쿼터에만 13점을 달아났다. 자밀 워니도 19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거들었다. 김선형은 9점, 4어시스트로 지난 KT전 부진을 만회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두경민(16점, 4어시스트)과 김낙현(19점, 3어시스트) 콤비가 35점을 합작했지만 화력이 모자랐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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