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아들' 김민국, MBC연예대상 보지말라더니 진짜 나왔네 "父보단 유재석"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12.29 23: 08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MBC '방송연예대상'에 등장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김성주의 깐부로 첫째 아들 김민국이 등장해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은 아버지 김성주에 대해 소개했다.

"아빠가 대상을 수상할 것 같냐?"는 질문에 "매번 받으실까 했는데 이번에도 딱히 가능성이 없지 않나 싶다. 아빠보단 유재석님이"라며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어 "그래도 아들이니까"라며 아버지의 대상 수상을 응원했다.
지난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아빠어디가'로 트로피를 수상한 김민국은 "그냥 놀러왔는데 받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던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아빠어디가'에서) 아무래도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8년 전 날 보면서 한 대 쥐어박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민국은 "아버지가 딱히 대상을 안 받으셔도 우리집에서는 늘 대상이다. 감사합니다 아버지"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트로피를 받은 김성주는 "2013년에 '아빠어디가' 촬영을 시작했고, 민국이가 지금 고2다. 초등학교 3학년이 고2가 될 때까지 시청자 여러분들 덕이 있었다"며 "아이들 키우는데 좋은 프로그램을 만났다. 지금까지 여러분께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실질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민국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연예대상 보시면 안 됩니다. 볼 거면 1부는 건너뛰고 2부만 보세요"라며 "아 그냥 보지말라고 진짜 보지마라. 보지말라고 했다. 진짜다"라는 글을 남겨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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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MBC 방송연예대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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