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원주 칼국숫집→오류동 옹심이' 반가운 근황 200회 대장정 END!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2.30 00: 12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9일에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00회 마지막 방송으로 방송에 출연했던 가게들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골목식당' 숨은 고수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공릉동 찌개백반집은 21년 10월에 가게 리모델링을 했다고 전했다. 사장은 "손님들이 깨끗해져서 너무 좋다고 하신다. 나도 일하는데 편해졌다. 찾아와주신 분들 다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딸 사장 역시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맛있는 음식 대접하겠다"라고 인사했다. 정릉동 지짐이집은 발전을 거듭해 정릉동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동생 사장은 "손님들이 힘내라고 음식을 잔뜩 사다주실때도 있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언니 사장은 "골목식당 덕분에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다"라고 말했다. 
인천 신포동 텐동집은 가맹점만 15곳으로 늘릴 정도로 크게 성공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 예비 사위에서 정식 사위가 됐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강원도 원주 칼국숫집 어머니 사장도 영상통화로 안부를 전했다. 암 투병 소식을 전했던 사장은 "몸은 좋아졌지만 힘이 없다. 예전같지 않다"라고 안타까운 안부를 전했다. 하지만 사장은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고 여전히 가게를 지키고 있었다.
사장은 "우리 집에 오시는 손님들이 나를 너무 사랑해주셔서 정말 행복하다"라며 "내가 만족스럽게 해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 항상 죄송하고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손님들도 사장님 보면서 힐링한다고 한다. 앞으로 이렇게 행복하게 사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사장은 "이렇게 만들어주셔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한 번 꼭 놀러가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사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랑을 배웠다"라며 "손님들이 많이 사랑해주시니까 있는 것도 다 퍼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장은 "골목식당이 끝난다니 너무 서운하다. 대표님, 성주씨 못 봐도 내가 열심히 할 수 있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오류동 감자옹심이집의 근황이 전해졌다. 감자옹심이집은 여전한 맛으로 남녀노소 큰 인기를 자랑했다. 사장은 "처음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줄이 길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장은 "옹달이라는 호가 붙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보였다. 
사장은 "나는 진짜로 행운의 사나이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오셨던 분들이 골목에서 역할을 잘 해주셔야 취지도 맞는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달라고 부탁하려고 왔다"라고 말했다. 
사장은 "손님들의 요구사항을 다 듣지 못해서 안타깝다"라며 "누님이 하시다가 과부하가 왔다"라며 함께 운영했던 누나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사장은 백종원, 김성주, 금새록을 위한 옹심이를 대접했다. 
금새록은 "대표님이 왜 힐링하는 맛이라고 하신지 알 것 같다.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사장은 "하루에 80그릇 정도 하는데 어떨 때는 좀 넘을 때도 있다. 왜 이렇게 빨리 끝나냐고 하는 손님들이 있어서 조금 넘을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사장은 손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복주머니를 나눠준다고 말했고 3MC들을 위해 복권을 넣은 복주머니를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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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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