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휘,'남다른 의지와 마음가짐으로 성공적인 첫 출전' [김성락의 Knock Knock]
OSEN 김성락 기자
발행 2021.12.30 09: 29

트레이드로 KB 손해보험에서 우리카드로 둥지를 옮긴 김재휘가 합류 3일 만에 선발로 경기에 출전했다. 
신영철 감독은 김재휘의 큰 키와 탄력을 언급하며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예상하며 한성정과 다음 시즌 신인 선수 2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트레이드했다. 
신영철 감독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우리카드로 팀을 옮긴 김재휘는 감독에게 "선발로 나가 뛰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선발 출전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3세트 우리카드 김재휘가 하현용과 교체되고 있다. 2021.12.29 /ksl0919@osen.co.kr

김재휘는 큰 키를 이용한 블로킹 2점, 서브 1점, 공격 3점의 공격률 100% 총 6득점을 올리며 우리카드의 5연승 질주에 힘을 보탰다.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는 성공적인 이적 후 첫 출전 경기였다. 
김재휘는 프로 입단 후 두 번째 트레이드로 총 세 번의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잦은 팀 이동으로 새로운 팀 분위기에 녹아들고 동료 선수들과 매번 호흡을 새로 맞춰야 한다. 심적인 부담이 클 법도 하지만 오히려 김재휘는 덤덤하게 받아 들으며 "팀마다 필요한 선수가 있고, 트레이드가 좋은 기회를 부여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안 좋게 생각하진 않는다"라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하현용, 최석기 등 선수들의 은퇴를 대비해야 하는 시점에서 201cm의 큰 키와 남다른 의지를 보이며 경기에 임하는 김재휘가 반가울 따름이다. /ksl0919@osen.co.kr 
1세트 우리카드 김재휘가 강타를 하고 있다. 2021.12.29 /ksl0919@osen.co.kr
1세트 우리카드 김재휘가 서브를 하고 있다. 2021.12.29 /ksl0919@osen.co.kr
1세트 우리카드 김재휘가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1.12.29 /ksl0919@osen.co.kr
3세트 우리카드 김재휘가 신영철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1.12.29 /ksl0919@osen.co.kr
경기종료 후 우리카드 관계자가 김재휘에게 기념 목걸이를 걸어주고 있다. 2021.12.29 /ksl0919@osen.co.kr
경기종료 우리카드 김재휘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1.12.29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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