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사비로 커피 1000잔 쏜다.."고생은 제작진, 영광은 내가 누려 죄송"[전문]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12.30 09: 37

 방송인 장성규가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제작진과 청취자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0일 오전 장성규는 개인 SNS에 "늘 그래왔듯 고생은 제작진이 다 하고 영광은 제가 다 누립니다. 제작진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라며 장문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성규는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기쁨을 누구에게 나누면 좋을까 고민해 봅니다"면서 "가족을 비롯한 제가 아끼는 주변 분들께는 따로 인사드릴 테고 이 자리에서는 누구보다도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청취자분들께 나눠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오늘 아침부터 제가 방송하는 열흘 동안 매일 청취자 100분께 커피 한 잔씩 선물하겠습니다. 물론 제 사비로"라고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그러면서 장성규는 "돌이켜보면 제 인생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었는데 생각보다 잘 풀려있습니다. 세상은 저에게 왜 이런 순간을 주셨을까. 그 답을 찾아내고 그 답대로 살아가는 디제이가 되겠습니다"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성장하는 DJ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 29일 오후 개최된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다음은 장성규 인스타그램 글 전문.
#최우수상
늘 그래왔듯
고생은 제작진이 다 하고
영광은 제가 다 누립니다
제작진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기쁨을
누구에게 나누면 좋을까
고민해 봅니다
가족을 비롯한 제가 아끼는
주변 분들께는 따로 인사드릴 테고
이 자리에서는 누구보다도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
청취자분들께 나눠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지만 소중한
제 마음을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아침부터 제가 방송하는 열흘 동안
매일 청취자 100분께
커피 한 잔씩 선물하겠습니다
물론 제 사비로
돌이켜보면 제 인생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었는데
생각보다 잘 풀려있습니다
세상은 저에게
왜 이런 순간을 주셨을까..
그 답을 찾아내고
그 답대로 살아가는
디제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굿모닝fm장성규입니다
/seunghun@osen.co.kr
[사진] 장성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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