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이 노리는 '괴물수비수' 김민재, 터키리그 진출 후 첫 휴식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2.30 09: 34

'괴물수비수' 김민재(25, 페네르바체)가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페네르바체는 30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치러진 ‘2021-22 터키컵 5라운드 32강전’에서 아프욘스포르를 연장전서 2-0으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김민재가 터키리그 진출 후 경고누적이 아닌 휴식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네르바체가 3부리그 팀을 상대로 김민재에게 휴식을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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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승부는 만만치 않았다. 정규시즌 90분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페네르바체가 연장전반 4분 만에 발렌시아 라스트라의 선제 페널티킥을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페네르바체는 5분 뒤 오사이 사무엘의 추가골이 터져 2-0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김민재는 올해 모든 경기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8월 중국에서 터키로 진출한 김민재는 입단과 동시에 리그정상급 수비수로 입지를 굳혔다. 벌써부터 프리미어리그 등 빅클럽들이 김민재에게 스카우트를 파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민재는 내년에도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핵심수비수로 맹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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