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서예지, 現 소속사와 재계약…내년 복귀 '박차' [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2.30 17: 46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배우 서예지가 내년 복귀를 예고한 가운데, 현 소속사와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30일 서예지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OSEN에 "서예지는 회사의 설립때부터 함깨한 배우로 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예지는 올 초 가스라이팅부터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까지 각종 논란에 연이어 휩싸이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MBC '시간' 출연 당시 문제가 됐던 김정현의 태도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고, 그 과정에 과거 연인사이였던 서예지와 김정현의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김정현 조종설'이 제기된 것.

이와 관련해 서예지 측은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당시 김정현 씨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씨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서예지 씨도 '그럼 너도 하지마'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며 김정현을 조종한 것이 아닌 단순히 연인간의 애정싸움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학력 위조 의혹, 인성 폭로까지 연타로 이어지자 결국 서예지를 모델로 기용했던 각종 브랜드들이 '손절'에 나섰다. 이후 출연 예정이었던 '아일랜드'에서 하차하고 '57회 백상예술대상'에도 불참한 채 침묵을 유지했던 서예지는 2022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이브의 스캔들'을 통해 논란 약 1년만에 복귀를 예고했다.
'이브의 스캔들'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재벌의 2조원 이혼 소송의 내막을 다루는 치정 멜로드라마. 서예지를 비롯해 이상엽, 유선, 박병은 등이 출연을 결정한 '이브의 스캔들'은 이미 지난달 21일 첫 촬영에 돌입한 상태다. 이 가운데 현 소속사와 재계약까지 체결하면서 서예지는 복귀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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