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문별과 서리가 뜨겁게 불타오르는 연인간 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마마무 문별은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6equence'(시퀀스) 프리 릴리즈 싱글 '머리에서 발끝까지'(Shutdown)를 발매했다. 지난 13일 미란이와 함께한 'G999' 이후 17일 만에 신곡이다.
'머리에서 발끝까지'는 유니크하면서도 몽환적인 무드를 자아내는 R&B 장르의 곡으로 운명의 실로 꽁꽁 묶여 있는 것이라 착각할 만큼 서로를 향한 사랑을 속삭이던 까만 밤, 퓨즈가 끊어지기 직전까지의 순간을 문별의 관능적인 중저음 보컬과 서리의 실키한 음색으로 녹여낸 트랙이다. 문별이 노랫말 작업에 참여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기도.

마마무 문별은 "눈을 감은 그때 내게 속삭여줘요 / 짧은 숨결 속에 나를 녹여줘요 / 굳게 닫힌 내 매듭을 풀어줄래요 / 나를 망쳐 놔도 돼요 / 오늘 밤은 / 네 머리에서 발끝까지 / 내 허리를 잡고 거기까지 / 네 무릎에서 아침까지" 등의 은유적인 가사로 사랑하는 연인과의 치명적이고 관능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또한 문별은 "노를 저어 / 네 안에서 난 노련한 뱃사공 / 조금만 물길이 세지면 / 손길 거칠어지겠지 / 저 산을 지나 다리 건너 / 그림 같은 집을 짓고 / Dali, Van, Picasso처럼 너를 그릴게 / 한편의 명작 하나의 실루엣 / 우리의 그림은 익어가 빨갛게" 등의 가사를 통해 한층 더 짙어진 러브스토리를 그려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라이브 클립에서도 문별과 서리의 워맨스는 이어졋다. 두 사람은 파스텔 톤의 코지한 분위기의 공간과 대비되는 묘한 관계는 물론, 음역대를 아우르는 사운드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사, 서로의 눈빛에 담긴 아슬아슬한 텐션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던 'G999'에 이어 '머리에서 발끝까지'로 '6equence'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킨 문별. 과연 그가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는 어떤 콘셉트와 메시지를 노래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힐링을 안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마무 문별은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6equence'(시퀀스) 프리 릴리즈 싱글 '머리에서 발끝까지'(Shutdown)를 발매한 뒤 다음달 19일 미니 3집 '6equence'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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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마무 문별 '머리에서 발끝까지' 뮤직비디오, R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