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41)가 후배 킬리안 음바페(23, PSG)에게 구단에 잔류할 것을 권했다.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호나우지뉴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을 것을 추천했다"라고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28일 PSG의 공식 인터뷰 채널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호나우지뉴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있는 PSG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음바페가 이 팀에 오래 머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 호나우지뉴 개인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30/202112301654771880_61cd70a3e04ed.jpg)
음바페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설이 돌았다. 특히 스페인 'RMC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인터뷰를 통해 확실히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난 7월에 떠나고 싶다고 요청했다. 난 계약 연장을 원하지 않았다. 난 구단이 이적료 제안을 받아들여 좋은 선수들로 대체하길 바랐다"라고 말할 정도로 레알 이적을 선호했다.
하지만 호나우지뉴는 음바페에게 레알 이적 대신 PSG 잔류를 권했다. 그는 "오늘날 PSG는 세계적인 벤치마킹의 대상이 됐다. 이 팀에 남는 것은 본인 커리어에도 좋을 것이다. 그는 아직 어리고 이미 많은 것을 이뤄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만이 그가 놓친 유일한 트로피다. 만약 그가 PSG와 함께 빅이어를 들어 올린다면 굉장한 일일 것이다. 또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PSG의 굉장한 선수단 덕분에 우승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FC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호나우지뉴는 지난 2001년 브라질 리그의 그레미우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두 시즌 동안 77경기에 나서 25골과 17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그는 특유의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유럽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