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명이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대 전 모습으로 깜짝 인사를 전했다.
최근 사람엔터테인먼트 로그인 유튜브 채널에서 ‘공명|Gong Myoung 명 받았습니다. 충성’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명은 착잡한 모습으로 헤어숍에 도착, 그래면서 “ 난 오면서부터 웃음기가 아주 그냥(없어졌다)’며“오늘 군입대를 위해 머리를 자르러 왔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담당 디자이너는 공명의 머리를 천천히 밀기 시작했고 공명은 “이렇게 얘기하면서 머리카락 떨어져 슬프다, BGM깔면 더 슬플 듯하다”면서 완전히 짧아진 머리에 “이렇게까지 머리 민 적 처음, 오마이 갓”이라며 눈을 떼지 못 했다. 특히 영화 ‘아저씨’ 원빈처럼 정중앙에서 부터 머리를 직접 밀게 된 공명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완벽하게 밤톨머리로 변신한 공명은 “촬영 때문에 그냥 머리자른 것 같다, 머리 다 잘랐다 어색하긴 하다”면서 자신의 외모를 체크했다. 알고보니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에게 영상통화를 걸기위해서 이기 때문.
먼저 친동생이자 보이그룹 NCT멤버인 도영에게 영상통화를 걸었고 도영은 공명을 보자마자 ‘어?!’라고 깜짝 놀라며 입을 틀어막았다. 그러면서 자신보다 더 놀랄 공명을 위해 “괜찮다 생각보다, 둘리같고 괜찮다”며 위로했다.
공명은 “나 군대가면 동생이 콘서트한다”고 했고, 도영도 “군대가는 날 우리 앨범나온다”며 소식을 전했다. 공명은 “내 동생 파이팅”이라 응원하며 전화를 끊었다.
며칠 후 공명은 ‘바퀴달린 집’ 모자 쓰고 다시 등장했다. 팬들에게 주는 사진촬영을 할 것이라고. 공명은 “예쁘게 잘 찍었다 여러분들, 나 없는 동안 사진과 작품들 보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명은 지난 14일 입대해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앞서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공명의 입대 사실을 밝히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훈련소와 입소 시간 등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공표했다. 공명은 입대했지만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 출연해 개봉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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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