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성적이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3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3라운드까지 11승 7패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3위를 지킨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3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것은 선수들과 함께 고생해서 만든 성과”라고 말한 차상현 감독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성적이다. 이제 4라운드가 시작하는데 승점을 얼마나 쌓고 순위를 잘 지켜내느냐가 올 시즌 중요한 반환점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최근 2연패에 빠진 GS칼텍스는 4라운드 첫 경기에서 리그 선두 현대건설을 만났다.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 차상현 감독은 “우리에게 크게 다른 방법이 있지는 않다. 공격수들이 자신있게 공격을 때리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건설과 만나면 준비할 것이 너무 많다. 한쪽을 잡으면 다른 쪽에서 점수를 낼 능력이 있고 블로킹도 높다. 그렇지만 경기를 하다보면 흐름이 있기 때문에 20점 이후에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경기 구상을 설명했다.
최근 상대팀의 높은 블로킹에 잡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모마에 대해 차상현 감독은 “특별히 변화를 준 것은 없다. 위쪽에서 빠르게 때리는 방향으로 움직여보자고 이야기했다. 세터하고 다시 호흡을 맞춰봤는데 시간이 길지 않아서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빠른 공격을 주문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