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배구를 하지 않았나 싶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3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좋은 팀 성적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17승 1패 승점 51점으로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9점)과는 승점 12점까지 차이를 벌린 상황이다. 3라운드까지 단 1패만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강성형 감독은 “승패가 말해주는 것처럼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위기도 있었지만 잘 이겨냈다. 행복한 배구를 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경기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주문했던 강성형 감독은 “매 경기 집중하고 잘하면 좋겠지만 경기를 하다보면 흐름을 놓쳐서 어려워지고는 한다. 오늘도 그런 상황이 올 수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무기, 서브나 공격연결과정을 다듬으면서 경기를 준비했다”라며 선수들에게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부상을 안고 뛰면서 제 기량을 발휘하기 힘들었던 야스민에 대해 강성형 감독은 “지난 경기를 마치고는 휴식을 겸해서 가벼운 운동을 했다. 최근에 보면 서브는 안정권에 들어온 모습이다. 자기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 공격에서는 호흡이 좋아졌다. 안좋은 공을 처리하는 능력이 발전했다. 어제도 연습을 하면서 그 부분에 대해 질문을 많이 했다”라며 야스민의 더 좋은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