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바르사의 '국대화' 추진...모라타 영입 '강력히' 원한다 (西 언론)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30 18: 24

사비 에르난데스(41)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알바라 모라타(29, 유벤투스)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 '문도 데포르티보', '아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사비 에르난데스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알바로 모라타 영입을 강력히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리오넬 메시(34, PSG)가 떠난 후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바르셀로나다. 지독한 재정난과 야심 찬 영입이었던 아구에로의 은퇴,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어느 것 하나 쉬워 보이지 않는다. 

[사진] 알바로 모라타-페란 토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르셀로나는 지난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와 페란 토레스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부정맥으로 은퇴를 선언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 자원으로 보인다.
사비 감독은 만족하지 못하는 듯 하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사비는 즉시전력감으로 모라타를 노리고 있으며 모라타는 자신이 레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선수인 만큼 심사숙고할 것"이라고 알렸다.
마르카는 "사비 감독은 직접 모라타와 연락했다. 유벤투스의 좋지 못한 재정 상황은 이 쉽지 않아 보이는 협상에 한 줄기 빛으로 적용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제3의 인물이 등장하기 마련이며 아틀레티코가 이 역할을 맡고 있다. 더불어 바르셀로나에서 아틀레티코로 임대 이적한 앙투안 그리즈만 역시 제4의 인물로 등장할 수 있다"라며 복잡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모라타는 이 이적이 자신의 결정으로만 이루어지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바르셀로나가 대화를 나눠야 하며 이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다. 유벤투스는 현재 재정적-스포츠적으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으며 모라타가 구단을 떠난다면 유벤투스는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와 마우로 이카르디가 유력한 후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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