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빡빡이 처음" '입대' 공명, 밤톨머리에 NCT도영→정수정도 '입틀막'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30 18: 51

배우 공명이 입대 전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남겼다.
최근 사람엔터테인먼트 로그인  유튜브 채널에서 ‘공명|Gong Myoung 명 받았습니다. 충성’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명은 착잡한 모습으로 헤어숍에 도착, 그래면서 “ 난 오면서부터 웃음기가 아주 그냥(없어졌다)’며 “오늘 군입대를 위해 머리를 자르러 왔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담당 디자이너는 공명의 머리를 천천히 밀기 시작했고 공명은 “이렇게 얘기하면서 머리카락 떨어져 슬프다, BGM깔면 더 슬플 듯하다”면서 완전히 짧아진 머리에 “이렇게까지 머리 민 적 처음, 오마이 갓”이라며 눈을 떼지 못 했다.
특히 영화 ‘아저씨’ 원빈처럼 정중앙에서 부터 머리를 직접 밀게 된 공명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헤어 디자이너는 “군대가는데 의미있다, 그래도 예쁘다 역시, 잘 어울린다”며 그를 위로했으나 공명은 “ 난 미쳤다 이렇게 빡빡 깎은 건 19세 때 ‘얼음강’ 이라는 인권영화 찍을 때 이후 처음”이라며 말수가’ 줄어들었다.
특히 머리가 짧아진 후 살이 살짝 오른 듯 보이는 외모에 공명은 “바퀴달린 집’에서 잘 먹어 7키로 쪘다, 점점 볼살이 쪄가더라”며 웃음 짓기도 했다.
완벽하게 밤톨머리로 변신한 공명은 “촬영 때문에 그냥 머리자른 것 같다, 머리 다 잘랐다 어색하긴 하다”면서 자신의 외모를 체크했다. 알고보니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에게 영상통화를 걸기위해서 이기 때문.
먼저 친동생이자 보이그룹 NCT멤버인  도영에게 영상통화를 걸었고 도영은 공명을 보자마자 ‘어?!’라고 깜짝 놀라며 입을 틀어막았다. 그러면서 자신보다 더 놀랄 공명을 위해 “괜찮다 생각보다, 둘리같고 괜찮다”며 위로했다. 공명은 “나 군대가면 동생이 콘서트한다”고 했고, 도영도 “군대가는 날 우리 앨범나온다”며 소식을 전했다. 공명은 “내 동생 파이팅”이라 응원하며 전화를 끊었다.
다음은 공명이 지난 2017년 ‘하백의 신부’란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가수이자 배우인 정수정(예명 크리스탈)에게 전화를 걸었다.정수정은 공명을 보자마자 “어떡해~ 어울리네, 나 그 머리 좋아한다”며 위로, 공명은 “ 왜 이렇게 얼굴 빨갛게 되나, 방금 동생한테 전화하고 너한테 했다”며 민망해했다.
두 사람은 모임이 있는 듯 내일 만날 스케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정수정은 “내일 모자쓰고 올거냐 . 울었냐, 난 단발 자를 때 울었다”고 했고 공명은 “이 머리 만지게 해주겠다, 안 울었다”고 대답하면서 “단발 자를 때랑 다른 느낌이다”며 울컥했다. 정수정은 “캡쳐 좀 하겠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공명은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인 최시원에게도 전화를 걸었다. 최시원은 “너 뭐냐  이제 가냐”면서 깜짝, 공명은 “이제 5일 남아, 그래도 형이 준 시계 차겠다”고 했고 최시원 역시 캡쳐로 영상을 남겼다. 그러면서 최시원은“갔다온 사람만 안다,  그래도 멋있다”면서 “형은 국방의 의무를 다 했다, 남들에게 짧지만 너에게 길 것”이라며 그를 응원했다.
며칠 후 공명은 ‘바퀴달린 집’ 모자 쓰고 다시 등장했다. 팬들에게 주는 사진촬영을 할 것이라고. 공명은 “예쁘게 잘 찍었다 여러분들, 나 없는 동안 사진과 작품들 보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팬들에게 주는 또 다른 서프라이즈 선물도 준비한 공명은 “팬들에게 내 마음을 전달하려 한다,몸 건강히 조심히 잘 다녀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곧 만나요”라며 아쉬운 인사를 나눴다.
한편, 공명은 지난 14일 입대해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그는 육군 신병 훈련소 중 한 곳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앞서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공명의 입대 사실을 밝히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훈련소와 입소 시간 등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공표했다. 또한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 돌아올 공명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 출연해 개봉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 상승세를 앞에 두고 입대를 결정한 공명에게 팬들의 응원과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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