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대한항공이 3연승에 도전한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전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전역 후 복귀한 현대캐피탈 레프트 전광인을 두고 “중요한 것은 우리 스타일의 배구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도 전광인 합류와 함께 3연승을 노린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3라운드를 되돌아보며 “일단 좋은 점은 선수들이 도전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시도했고, 이제 적용할 시기다”라고 말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도전 정신을 높게 봤다.
다만 4라운드를 맞이하면서 보완해야 할 점도 살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서브와 리시브는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국인 선수 링컨의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기 전에 얘기를 한다. 어떤 해결책을 갖고 공격하면 좋을지 조언한다”고 말했다.
임동혁과 교체 투입을 두고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좋은 판단을 하려고 하는데, 어렵다”며 “항상 선수들에게 볼하나하나의 중요성 말하고 있다. 나도 하나하나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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