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삼성을 제압하고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0-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달리게 됐다. 또한 13승 13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과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우석 (14점), 라숀 토마스는 (10점), 장재석(12점), 김국찬(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의 시작은 불안했다. 경기 시작 후 연속 7점을 실점했다. 하지만 토마스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현대모비스는 김국찬의 3점 슛이 득점으로 이어지며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종료 45초 전 22-22 동점 상황에서 김국찬의 득점에 힘입어 앞서나가며 쿼터를 24-22로 마쳤다.
![[사진] KB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30/202112302049770320_61cd9f5d17b80.jpg)
현대모비스는 2쿼터 초반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곧바로 김동준이 3점 슛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며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나갔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차이를 벌리며 41-35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삼성이 추격하고 현대모비스가 재차 달아났다. 삼성은 3쿼터 막판 반격을 시도하며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순순히 당하지 않았다. 이우석과 김동준의 연달은 3점 슛, 자유투로 앞서가는 흐름을 유지한 현대모비스는 65-62의 근소한 차이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김동준의 3점슛이 터진 현대모비스는 김국찬과 함지훈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양 팀의 점수 차는 한때 78-62까지 벌여졌다. 경기 막판 장민국과 로빈슨에게 득점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우위를 지키며 홈에서 승리에 성공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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