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선두 대한항공을 만나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7-29, 21-25, 17-25) 패배를 당했다.
완패를 당했지만, 최태웅 감독은 크게 실망하지 않았다. 가능성을 봤다. 전역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 전광인이 앞으로 남은 경기를 잘 이끌어줄 것이라 믿었다.

최태웅 감독은 “오늘 경기는 졌어도 (전) 광인이가 중심을 잡아줬다”면서 “광인이가 오면서 선수들 퍼포먼스 보이는 듯하다. 잘 하면 버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최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좀 흔들리는 게 보였다”고 했다. 하지만 최 감독은 “그럼에도 5라운드, 6라운드에서 대한항공 상대로 반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범실이 나오면서 흔들리는 경기가 됐다. 하지만 그 점을 제외하면 다음 한국전력 상대로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을 듯하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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