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차상현 감독 “현대건설의 높이에 고전했다” [수원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2.30 21: 32

“오늘도 현대건설의 높이에 고전했다”
GS칼텍스는 3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2, 20-25, 23-25, 18-25)으로 패했다. 최근 3연패 부진이다.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최근 선수들의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다. 이전 경기들도 그렇고 오늘도 현대건설의 높이에 고전했다. 이런 저런 변화를 주고 있는데 좋아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GS칼텍스는 블로킹 득점에서 6득점을 기록하며 현대건설(11득점)에 크게 밀렸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OSEN DB

GS칼텍스는 마지막 4세트에서 급격하게 무너졌다가 뒤늦게 집중력을 되찾았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할 수는 없었다. 차상현 감독은 “세터들이든, 공격수든 버텨줘야하는 상황에서는 버텨주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이것도 다 경험이고 믿고 맡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경기 중반부터는 서브에서 좋은 모습이 자주 나왔다. 차상현 감독은 “정지윤이 들어오면 그쪽으로 공략하는게 우리 뿐만 아니라 모든 팀들의 서브 전략이다. 1차적으로 정지윤을 흔드는데 성공했지만 현대건설이 공격수가 많다 보니 대비를 하고 있어도 수비가 쉽지 않았다”라며 아쉬워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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