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이즈 87(이하 BIS)에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2005년 답게 패기가 있었다. 프로팀과 첫 승부의 패배를 복기하면서 4강 진출의 염원을 숨기지 않은 '네오' 최락영은 BIS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BIS는 30일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 그룹 스테이지 4일차 PFN과 B조 패자전서 1세트 패배 후 2, 3세트를 내리 잡아내면서 2-1로 역전, 최종전에 올라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최락영은 "힘들게 올라간 거라 굉장히 기쁘다"고 패자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 전반적으로 수비에 신경을 썼다. 수비를 바탕으로 정글이랑 탑이 캐리하는 상체 경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핵심이 수비가 제대로 안되면서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몰리는 경기가 나왔다"면서 "오늘 경기 1세트에서도 상대 잭스를 키웠다. 잭스가 초반에는 약하지만 후반에는 캐리다. 초반에 잭스가 킬을 먹으면서 성장해, 왕귀를 일찍하면서 하는 것 없이 밀렸다"라고 팀의 수비 전술이 무너지던 순간을 돌아봤다.
와일드리프트의 중요 포지션을 묻자 최락영은 "정글이다. 정글이 죽으면 경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하기 죽지 않고 성장하려고 한다"고 웃으면서 "최종전서 기왕이면 리브 샌박하고 붙고 싶다. 지난 번에는 졌지만, 이번에는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최락영은 "BIS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4강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팬들의 응원을 부탁하는 인사말로 인터뷰를 끝맺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