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팀들 간의 자존심 대결서 웃은 쪽은 T1이었다. T1이 리브 샌드박스를 2-0 셧아웃으로 제압하고 B조 1위로 4강 무대를 밟게됐다.
T1은 30일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 그룹 스테이지 4일차 리브 샌박과 B조 승자전서 'JY' 이준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B조 1위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쥔 T1은 오는 1월 1일 A조 2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첫 출발부터 T1이 리브 샌박을 흔들면서 몰아쳤다. 드래곤 앞 둥지로 밀려 들어온 적을 상대로 킬을 챙기면서 자연스럽게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T1은 전령까지 사냥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리브 샌박이 드래곤 사냥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한 타 조직력에서 앞선 T1이 상대의 진영을 붕괴시키면서 1세트를 17분만에 18-9로 정리했다.
벼랑 끝에 몰린 리브 샌박이 2세트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지만, 승리의 여신의 선택을 받은 팀은 T1이었다. 기습적인 내셔 남작 사냥으로 단숨에 우위를 점한 T1은 바론 버프의 힘으로 상대를 교전서 괴멸시키면서 2-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