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3' 김준현, 거대 감성돔 놓치고 욕+분노 터졌다 "낚시 접어야 해"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2.31 07: 02

김준현이 거대 감성돔으로 추정되는 입질을 놓쳤다. 
30일에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에서는 더 나쁜팀, 나쁜팀으로 나눠 가거도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된 가운데 김준현이 낚시에 실패하고 분노를 터트렸다. 
이날 나쁜팀은 이덕화, 이경규, 김준현이 한 팀이 되고 더 나쁜팀은 이수근, 이태곤, 박진철이 한 팀이 됐다. 하지만 초반에 박진철이 감성돔 한 마리를 잡은 것 말고는 소식이 없자 자리를 이동했다. 

새로운 장소에 도착하고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안돼 이태곤의 낚싯대가 크게 휘었다. 이태곤은 남다른 묵직함에 감성돔을 예감했다. 이태곤은 3일 연속 꽝을 털어낼 생각에 설레했지만 알고보니 이태곤이 잡은 건 큰 돌돔이었다. 이태곤은 "진짜 짜증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곤은 잡은 돌돔을 보여주며 "원래 돌돔이 더 귀한 거다"라며 "이 정도면 시가로 30만원 정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태곤이 잡은 돌돔은 32cm였다. 
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낚시는 계속됐다. 긴장감이 흐르는 상황. 이덕화의 낚싯대가 흔들렸다. 이덕화는 묵직하게 낚싯대를 감았고 엄청난 크기의 감성돔을 예감케 했다. 스탭들과 멤버들 모두 이덕화의 이름을 외쳤다. 이덕화는 마침내 감성돔을 낚았다. 
이덕화는 "크리스마스 꽝치고 연말에 어떻게 좀 해보려는데 제발 많이 잡아라"라고 소감을 전하며 감성돔을 보고 "나쁜놈아"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덕화가 잡은 감성돔은 46cm를 기록했다. 아쉽게도 앞서 박진철의 감성돔에 비해 2cm정도 작았다. 
이어서 김준현의 낚싯대가 크게 휘었다. 김준현은 묵직한 움직임을 느끼며 버텼다. 김준현의 낚싯대를 잡은 물고기는 배 밑으로 들어가며 반항했고 멤버들은 이를 보고 엄청난 슈퍼 사이즈 감성돔이라고 예감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낚싯대 줄이 끊어져 놓치고 말았다. 
김준현은 놓친 감성돔을 향한 아쉬움 때문에 점점 흑화돼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바다를 향해 분노를 토하며 넋두리를 쏟아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경규는 김준현을 안으며 "내 동생 나도 하나 떨어뜨렸다"라며 위로하는 듯 했지만 귓속말로 "다시는 이런 기회가 안 올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준현은 "형님도 마찬가지다. 낚시 접으셔야 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앞으로 낚시 시간은 1시간 남은 상황. 이덕화의 낚싯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낚싯줄이 끊어졌고 이덕화의 기대는 무너졌다. 이어서 더 나쁜팀의 박진철의 낚싯대가 또 한 번 휘기 시작했다. 묵직한 움직임에 감성돔의 힘을 느끼게 했다. 
이경규는 "제발 혹돔 나와라"라고 간절하게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진철이 잡은 건 감성돔이었다. 박진철은 감성돔을 잡고 이경규 앞에 무릎을 꿇으며 깐족 세리머니를 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진철이 잡은 감성돔은 42cm였다. 
이날 결국 승리는 더 나쁜팀은 이수근, 이태곤, 박진철의 몫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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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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