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3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31점이 돼 리그 7위에서 6위로 도약했다. 번리는 승점 11, 제자리걸음을 하고 1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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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후방 롱 패스를 번리 아크 정면에서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수비가 한 명 따라붙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이었다. 하지만 공은 골대 살짝 위로 향해 허공을 갈랐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맨유는 선제골을 작렬했다. 전반 8분 스콧 맥토미니가 박스 오른쪽에서 호날두 발 맞고 흐른 볼을 바로 따내 낮고 빠른 슈팅으로 번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6분 맨유는 추가골을 넣었다. 제이든 산초가 왼쪽 측면을 개인 드리블로 뚫어낸 뒤 오른발로 골을 노렸다. 이 슈팅은 번리의 벤 미의 몸에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호날두가 맨유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전반 35분 골대를 맞고 나온 맥토미니의 슈팅의 세컨드 볼을 따내 그대로 골문 속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번리도 부지런히 추격했다. 전반 38분 터진 애런 레넌이 만회골을 넣었다. 수비 두 명 사이로 공을 통과시켜 골을 기록했다. 전반은 맨유가 3-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에 양 팀은 추가골 및 만회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경기는 그대로 맨유의 두 골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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