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MBC 연기대상 참석 못해도 울컥한 이유 "세영이 울 때..."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2.31 08: 14

배우 서효림이 '옷소매 붉은 끝동'의 '2021 MBC 연기대상' 8관왕을 축하했다. 
서효림은 30일 SNS에 "MBC연기대상에 우리 #옷소매붉은끝동 팀들이 나와서 너무 반가웠어요"라며 촬영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과 축하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수상도 하고, 세영이 울 때 울컥하고"라며 "준호세영 진심으로 축하하고 너무 수고 많았고, 멋진 우리 아버지 이덕화 선생님 존경합니다"라고 했다. 

특히 서효림은 "특히 우리 정지인 감독님이 나오셔서 저혼자 흐믓해하고 배우들 하나하나 마지막 촬영 때 손 편지와 꽃다발을 안겨주셔서 놀라고 감동했어요"라며 "감독님 덕분에 행복한 촬영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조금이나마 참여한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참 뿌듯하고 기분좋고 고맙고 그러합니다"라고 밝힌 서효림은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저도 준호의 #우리집 곤룡포버전 보고싶거든요. 15%가자!"라며 팬들의 시청을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검은 태양'으로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배우 남궁민에게 "민이 오빠 대상 정말정말 축하해요 떨려서 티비 보다가 심장 붙잡았음"이라고 덧붙였다. 
30일 방송된 '2021 MBC 연기대상'에서는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팀이 올해의 드라마상을 비롯해 이준호와 이세영이 남여 최우수 연기상과 베스트커플상, 이덕화가 공로상, 정해리 작가가 작가상, 장혜진이 여자 조연상, 강훈이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8관왕을 휩쓸었다. 서효림은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영조의 딸이자 사도세자의 누이 화완옹주 역으로 열연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1월 1일 밤 9시 30분 16, 17회가 연속 방송되며 종영한다. 
서효림은 배우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낳았다. 그는 최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통해 육아 중인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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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효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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