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컵 2연패 실패 후폭풍’ 베트남축구협회장, 임기 1년 남기고 사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2.31 09: 17

베트남이 스즈키컵 2연패 달성 실패의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은 ‘AFF 2020 스즈키컵 4강전’에서 태국에 1무1패(1차전 0-2, 2차전 0-0)로 밀려 탈락했다. 박항서 감독의 대회 2연패는 좌절됐다. 태국은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맞아 결승 1차전서 4-0 대승을 거둬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동남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은 자국에서 월드컵 예선보다 더 중요한 대회다. 대회 2연패에 실패한 베트남도 충격파가 있다.

베트남 ‘징뉴스’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레칸하이 베트남축구협회장이 임기 1년을 남기고 전격 사임했다. 트란꿕투안 부회장이 당분간 회장직까지 겸임한다.
현재 대통령실 의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레칸하이 전 회장은 지난 4월에도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설이 있었다. 레칸하이 전 회장은 박항서 감독과 함께 2019 아시안컵 8강, 2019 SEA 게임 우승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베트남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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